뉴욕시 최저임금 인상⋯ 1월1일부터 17달러
2025-12-24 (수) 06:58:46
이진수 기자
새해 첫날부터 뉴욕시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17달러로 오른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22일 “내년 1월1일부터 뉴욕시와 뉴욕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50센트씩 일제히 인상된다”며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지난 2023년 주의회와 합의한 인상안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뉴욕시와 낫소카운티, 서폭카운티,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시간당 최저임금은 현행 16.50달러에서 17달러로 50센트 인상된다.
그 외 뉴욕주 카운티의 최저임금은 현행 15.50달러에서 16달러로 역시 50센트 오른다.
뉴욕시의 최저임금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15달러로 유지됐고, 지난해 1월 시간당 1달러(2023년도 인상분 50센트 소급 적용)가 인상되면서 16달러가 됐고, 올해 1월 또 다시 50센트 오르면서 16.50달러가 됐다.
한편 2023년 호쿨 주지사와 주의회의 최저임금 인상 합의안에 따르면 2027년부터 최저임금은 소비자물가지수(CPI-W)와 연동된다. 단 실업률이 증가하면 최저임금 인상은 잠정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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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