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의 밤’ 일반한인 참여 문턱 낮췄다
2025-12-23 (화) 07:18:20
이진수 기자
▶ 뉴욕한인회, 내년 2월27일 아스토리아 월드매너서 개최

뉴욕한인회 임원회에 참석한 임원들이 이명석(왼쪽에서 두 번째) 회장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뉴욕한인의 밤’ 갈라 행사가 내년 2월27일 퀸즈 소재 아스토리아 월드매너에서 열린다.
뉴욕한인회는 19일 퀸즈 플러싱 병천자매순대 식당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명석 회장은 “맨하탄에 위치한 미국계 호텔에서 개최해 온 그간의 전통을 깨고 ‘한인 소유 연회장 이용’과 ‘일반 한인들의 부담없는 동참’ 등 2가지 원칙에 따라 아스토리아 월드매너를 개최 장소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토리아 월드매너는 600~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과 별도의 대규모 리셉션 홀이 연결돼 있어 ‘뉴욕한인회 밤’ 갈라 행사 개최에 최적의 장소란 설명이다.
특히 뉴욕한인회는 설날 분위기를 감안해 리셉션과 메인 행사의 저녁식사를 설날 한식상(전통 한식 메뉴)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일반 한인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도 크게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뉴욕한인회 만큼은 가능하면 한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라며 “입장료 부담도 크게 줄여 지난해의 절반인 300달러로 책정해 한인 시니어, 재향군인단체 및 차세대 한인청소년들에겐 별도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내년 1월13일 한인의 날 행사는 2세 한인들을 주축으로 뉴욕한인회관에서 별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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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