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으로 전한 성탄의 온기
2025-12-22 (월) 07:53:51
배희경 기자

메릴랜드찬양부흥선교단이 20일 이스트포인트 몰에서 찬양과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고 있다.
성탄을 앞두고 볼티모어 쇼핑몰에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알리는 거룩한 찬양이 울려 펴졌다.
메릴랜드찬양부흥선교단은 20일 볼티모어 소재 이스트포인트 몰에서 찬양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성탄의 기쁨과 복음을 선사했다. 구인숙 여선교회연합회 제1부회장의 주선으로 마련된 이날 성탄절 찬양 전도집회는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공 잔 목사) 전도위원회 및 여선교회연합회(회장 김명희)와 볼티모어교회(정진부 목사)가 후원했다.
집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마음을 나누는 전도의 장으로 펼쳐졌다. 선교단원들은 쇼핑객에게 전도지와 사탕을 일일이 나눠주며 성탄의 참된 의미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쇼핑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찬양에 귀를 기울이며 따뜻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구인숙 제1부회장은 “15년 만에 이곳에서 다시 찬양 집회가 열려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격을 느꼈다”며 “우리의 찬양과 전도지에 담긴 사랑이 이웃들의 마음에 따듯한 위로와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안응섭 목사는 “찬양과 교제를 통해 성탄의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복음 전파의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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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