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난데일 인근 I-495에서 28중 추돌사고, 8명 부상

2025-12-22 (월) 07:36:04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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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북버지니아 애난데일 인근 495번 도로에서 28중 연쇄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버지니아 주경찰(VSP)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49분경, 브래덕 로드 인근 495번 고속도로 남행 차선에서 발생했으며, 약 28대의 차량이 잇따라 충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당시 이 지역에는 비가 내려 도로가 젖어 있었고, 경찰은 미끄러운 노면 상태가 사고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고 구간은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어서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은 8명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고 직후 495번 도로 남행 방면에 극심한 정체가 발생해, 많은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천 시 방어 운전을 거듭 당부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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