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리화나 규제‘1급→3급’ 완화
2025-12-22 (월) 07:14:26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마리화나 규제 완화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마리화나를 통제물질법(CSA)상 ‘1급’에서 ‘3급’으로 통제를 완화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1급에는 헤로인, LSD 등 중독 위험이 높은 마약이 포함돼 있으며, 3급에는 케타민, 단백동화스테로이드 등 남용 위험이 있더라도 의학적 효용이 인정되는 마약이 들어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환자와 의사들에게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용 마리화나와 CBD 연구를 확대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한미군 규모를 연방정부가 일방적으로 줄이지 못하도록 명문화한 미국의 내년도 국방수권법(NDAA)에도 서명했다. NDAA는 연방의회를 통과후 이날 대통령 서명을 거쳐 공식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