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려대교우회 신임 회장에 마이크 윤씨...6일 라마다 호텔서 70여명 동문 가족 참석해 송년 행사

2025-12-11 (목) 10: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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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교우회 신임 회장에 마이크 윤씨...6일 라마다 호텔서 70여명 동문 가족 참석해 송년 행사

고려대 워싱턴주교육회가 지난 6일 개최한 올해 송년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려대 워싱턴주 교우회 새 회장에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마이크 윤씨가 선출됐다.
교우회는 지난 6일 턱윌라 라마다 호텔에서 2025년 송년회 및 장학생 선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려대 및 대학원 졸업생, 워싱턴주 유학생, 장학생과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해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모교의 발전을 공유하며 뜻깊은 연말을 함께 했다고 전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도 신임 회장으로 베터 프로퍼티스 RE 킹 대표인 마이크 윤씨가 선출돼 주목을 받았다. 윤 신임 회장은 “80년대 학번으로서 선후배간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교우들이 서로 도우며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고려대학교 워싱턴주 장학회는 치열한 경쟁 끝에 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지역사회와 모교를 잇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번 송년회에는 고려대 본교의 전현주 여교우회장이 시애틀을 직접 방문해 현지 여성 교우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진 것이 큰 의미를 더했다.
교우회 관계자는 “여성 교우들의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여성 교우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송년회는 장학금 전달식, 만찬, 친목 프로그램 등으로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2025년을 희망 속에 마무리하고, 새해에도 교우회의 발전과 모교와의 연대를 다짐했다.
고려대 워싱턴주 교우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모교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다양한 세대의 교우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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