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과 노승열, 배용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 출전한다.

올해 PGA 투어 Q스쿨은 11일 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다.

176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코스(파70·6천850야드)와 소그래스CC(파70·7천54야드)에서 2라운드씩 총 4라운드 경기로 진행된다.

상위 5명이 2026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고, 이후 상위 40명(공동 순위 포함)에게는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출전 자격을 준다.

이 40명 가운데 상위 25명은 콘페리투어 시즌 초반 14개 대회 출전이 보장되고, 이후 15명은 시즌 초반 10개 대회에 나갈 수 있다.

나머지 순위 선수들은 콘페리투어 조건부 출전 자격을 갖게 된다. 지난해에는 공동 순위자에게 다음 시즌 PGA 투어 시드를 모두 부여했으나 올해는 연장전을 치러 5명에게만 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