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동주 오빠
2025-12-02 (화) 12:00:00
조형자 윤동주문학회, VA
하늘을 올려다보며
천천히 별을 세어본다.
언제나 ‘시’라는 세계속에서
멈추지 않고 흐르던
동주 오빠의 마음은
투명한 순수 속에 머물러 있었다.
동주 오빠는 왜 ‘시’
그렇게 쉽게 씌여지는지
본인도 알지 못했다.
바람은 동주 오빠의 이름을
내 가슴속에 심어주었고
그리움은 작은 촛불처럼 흩어져
나의 피곤한 하루를 감싸주었다.
동주 오빠가 남긴 시들은
지금도 내 마음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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