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한인회,‘조작 교통사고 사기’퇴치 힘 보탠다

2025-11-26 (수) 07: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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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CAR 캠페인에 적극 동참 “자동차 보험료 폭등 주범”

퀸즈한인회가 자동차 보험료 폭등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조작 교통사고 사기’와 ‘허위 보험 청구’의 근절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퀸즈한인회는 25일 시민단체인 ‘시민들의 합리적 보험료를 위한 모임’(Citizens for Affordable Rate, CAR)이 앞장서고 있는 조작 교통사고 사기 퇴치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현탁 회장은 “그동안 사기범죄 조직들은 수많은 교통사고 조작과 허위 보험 청구를 일삼아 왔고, 이로 인해 자동차 보험료는 해마다 폭등해 그 부담이 고스란히 일반 운전자들에게 전가돼 왔다”면서 “이같은 문제를 널리 알리고 선량하게 일하며 살고 있는 일반 가정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뉴욕주정부를 상대로 CAR가 펼치고 있는 대책마련 촉구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CAR 관계자는 “퀸즈한인회의 이번 캠페인 합류로 한인, 남아시아계, 히스패닉계 등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의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더욱 포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CAR에 따르면 뉴욕주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미 전국 평균보다 약 40%나 높은 수준으로 상당수 중저소득층 가정들은 자동차 보험료로 인해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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