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준 정 해링턴팍 시장, 뉴저지 지방자치 여성 지도자상 수상

2025-11-24 (월) 07:16:32 서한서 기자
크게 작게

▶ ‘뉴저지지방자치연합회’ 선정, “리더십 발휘할 수 있는 기회” 한인 최초

준 정 해링턴팍 시장, 뉴저지 지방자치 여성 지도자상 수상

19일 뉴저지지방자치연합회 연례회의에서 준 정(왼쪽) 해링턴팍 시장이 뉴저지 지방자치 여성 지도자상을 받고 있다. [해링턴팍 타운정부 제공]

뉴저지 해링턴팍의 준 정 시장이 뉴저지 지방자치 여성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뉴저지 564개 전체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뉴저지지방자치연합회’(New Jersey State League of Municipalities)가 지난 18~20일 개최한 연례회의에서 정 시장은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2025년 지방자치 여성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인 이민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정 시장이 최초다.

올 1월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해링턴팍 시장에 취임한 정 시장은 “15살 때 이민와 해링턴팍으로 오던 길이 생생하다. 이민자 소녀가 훗날 시장이 될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 상은 내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오랜시간 나를 지지하고 포용해준 모든 주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해링턴팍 타운정부는 “정 시장의 여성 지도자상 수상은 우리 지역이 뉴저지 지방자치 무대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고 환영 입장을 냈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