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이커스, 샌안토니오 제치고 2위로 상승

2025-11-07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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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라호마시티, 개막 무패 행진 마감

LA 레이커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18-116, 2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레이커스는 7승 2패를 쌓아 샌안토니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샌안토니오는 5승 2패, 5위로 밀려났다.

전반을 1점 차로 밀린 채 마무리한 샌안토니오는 3쿼터 중반 빅토르 웸반야마의 자유투 4방을 기점으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해 최대 12점 차까지 앞서 나갔다.

그러나 막판 레이커스가 맹렬히 추격하며 경기 흐름을 뒤흔들었고, 그 중심에는 루카 돈치치가 있었다. 돈치치는 경기 종료 3분 54초를 남기고 자유투로 1점 차를 만들었고, 2분 31초를 남기고 한 발짝 물러나면서 점프해 던지는 스텝백 점프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돈치치는 35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개막 무패 행진이 끊겼다. 포틀랜드 원정 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19-121로 졌다.

개막 8연승을 달리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2점 차로 첫 패배를 당했지만, 여전히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포틀랜드는 5승 3패를 쌓아 6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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