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컬 코리아 인 USA…의료관광·헬스케어 협력

2일 메릴랜드에서 열린‘메디컬 코리아 인 USA’ 행사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 의료관광과 글로벌 헬스케어 협력 강화를 위한 ‘메디컬 코리아 인 USA’가 2일 성황리에 열리며 양국 의료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원장 차순도)이 주최하고 도나 밸라 레이저 메드스파(원장 황지연) 주관으로 이날 TPC 포토맥 에버낼 팜에서 열린 행사에는 수잔 리 메릴랜드 주무장관, 박충기 주 행정법원장을 비롯해 미국의 의료기관 관계자와 커뮤니티 리더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한미 간 의료관광 및 건강검진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양국 병원 관계자와 전문의료진들은 예방의학, 웰니스, 뷰티, 진단 분야 등의 협력 확대방안을 비롯해 향후 공동프로그램 및 상호교류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메드스파는 KHIDI와 협력해 미국 환자를 위한 건강검진 및 의료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황지연 원장은 “단순한 의료 행사가 아닌 양국이 함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연결의 다리”라며 “한국의 첨단 진단 기술과 미국의 환자 중심 의료시스템이 만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수잔 리 주무장관은 “한국의 의료기술과 미국의 의료 인프라가 함께 발전한다면 양국 모두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며 “메릴랜드주는 국제적 의료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순도 원장은 “미국과의 의료협력은 KHIDI가 추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비전의 핵심”이라며 “한국의 의료 경쟁력과 혁신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KHIDI와 메드스파는 내년 ‘메디컬 코리아 인 USA’ 행사를 워싱턴 DC에서 300-500명 규모로 의료, 웰니스, 산업 국제 포럼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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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