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드라마 같은 우승…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제패
2025-11-03 (월) 12:00:00

[로이터]
정말 극적인 우승 드라마였다.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2025 월드시리즈(WS) 7차전 막판 뒤집기로 WS 2년 연속 제패의 위업을 마침내 달성했다. 다저스는 1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WS 7차전에서 9회초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4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1사 후 예상밖 영웅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11회 초 윌 스미스의 결승 솔로포가 터지며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2년 연속 WS 왕좌를 지켰다. 이날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9회 구원 등판해 무실점 역투로 WS 3승째를 올리며 MVP에 등극했다. 클레이튼 커쇼와 다저스 선수들이 WS 우승 트로피를 치켜들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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