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부모 위한 30년 한결같은 선교활동”

2025-11-03 (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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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선교회’ 30주년

▶ 창립 기념 행사 가져

“노부모 위한 30년 한결같은 선교활동”

‘부모님 선교회’ 창립 30주년 감사예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노부모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해 온 ‘부모님 선교회’(대표 주도진 목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다.

이 선교회는 지난 26일 부에나팍 갈보리 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에서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남 OC기독교 교회 협의회 회장, 한성준 OC기독교 전도회 연합회 회장 등을 비롯해 주요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주도진 목사는 “미국에 처음와서 터스틴에 살면서 북한의 부모님들이 돌아가셨다는 편지를 누님으로부터 받고 나서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부모님 선교회를 만들었다”라고 말하고 그 이후 30년의 세월이 흘렀다라고 덧붙였다.


주 목사에 따르면 이 선교회는 그동안 활동을 해오다가 펜데믹이 터지면서 중단한 후 현재는 양로원 사역만 하고 있다. 매주 2, 4째 목요일 서머 양로원, 4째 목요일 애나하임 크리스트 양로원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창립된 ‘부모님 선교회’는 그동안 노년기에 사회로부터 격리된 채 노쇠하고 병약한 몸으로 외롭게 소망 없이 지내는 노부모를 대상으로 특수선교사역을 해왔다. 해마다 1월 1일 로스힐 공원묘지에서 합동 추모예배를 비롯, 매월 정례예배와 건강교실, 양로원 방문 예배, 위로공연, 연합 부흥성회, 각종 절기 연합 예배 등의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문의 (714) 319-5397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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