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홀 사모에게 주님의 사랑 전했다”

2025-10-29 (수) 10:35:50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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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클리시온장로교회, 27회 사랑의 성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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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사모에게 주님의 사랑 전했다”

25일 버클리시온장로교회의 홀사모돕기 사랑의 콘서트에서 샌프란시스코 기독합창단이 피터 김 지휘로 ‘그의 빛 안에 살면’을 찬양하고 있다.

버클리 시온장로교회(담임 천정만 목사. 사진)가 25일 남편인 목회자를 먼저 떠나 보내고 혼자 힘들게 살아가는 홀사모를 돕기위해 제27회 사랑의 성가제를 개최했다.


이날 사랑의 성가제는 천정만 담임 목사의 기도후 샌프란시스코 기독합창단(단장 서순희)이 피터 김 지휘와 양주옥의 피아노 반주로 ‘그날’ (One Day) 연주로 막이 올라 홀사모에게 사랑의 화음을 선사했다.


이어 합창단이 ‘주님’을 부른후 기독남성중창단이 나와 ‘주의 보혈’과 ‘이제야 돌아봅니다’ 두곡을 노래했다. 이날 소프라노 김은숙은 ‘거룩한 성’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헌금 시간을 가진후에는 샌프란시스코 중앙장로교회 크로마하프팀이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와 ‘에바다’ 를 아름다운 노래와 선율로 선보였다. 이어 다시 강단앞으로 나온 샌프란시스코 기독합창단은 ‘그의 빛안에 살면 ‘ ‘주님 기뻐하시리’를 찬양했다. 모든 연주순서가 끝난후 참석자들이 앵콜을 요청하자 합창단이 ‘그날’을 다시 한번 부른후 성가제의 막이 내렸다.

이날 천정만 담임목사는 “남편인 목회자를 도와 헌신하다가 혼자 힘들게 생활하는 홀 사모에게 성가를 통해 주님의 사랑이 전해져 큰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천정만 목사는 특별히 어려운 이웃과 지친 영혼에 꿈과 소망을 심어줄수있도록 귀한 섬김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면서 홀사모 돕기 사역을 계속해 나갈 뜻을 밝혔다. 기독 합창단을 지휘한 피터 김은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힘든 홀사모를 조금이나마 도울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정지선 단장의 식사 기도후 함께 식사를 하며 친교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정지선 단장은 오는 11월 1일(토) 오후4시 뉴라이프교회에서 열리는 크로스선교회 후원음악회에 많은 참석도 부탁했다.


버클리 시온장로교회의 홀사모돕기 사랑의 성가제는 1989년 교회를 창립한 신태환 목사가 처음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버클리 시온장로교회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사모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금 신청을 받고있다면서 많은 신청을 바라고 있다. 신청대상은 65세 미만의 캘리포니아지역 거주자이다.


▲홀사모 돕기 문의 : berkeleyzionchurch@gmail.com. 전화 (510)926-5262 (천정만 목사)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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