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변호사 출신 제인 박 장편소설 ‘유산’ 출간

2025-10-30 (목) 12:00:00
크게 작게
변호사 출신 제인 박  장편소설 ‘유산’ 출간

‘유산(Inheritance·페가수스 출판사)’

제인 박의 데뷔작 ‘유산(Inheritance·페가수스 출판사)’은 부모 세대의 희생과 이민 2세의 정체성 혼란, 그리고 세대를 넘어 전해지는 트라우마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작가는 어린 시절 미국 중서부에서 한인으로 자라며 겪은 인종차별과 문화적 단절의 기억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현재 캐나다 캘거리에서 거주 중인 제인 박은 뉴욕에서 변호사로 일한 경력을 지닌 뒤, UBC에서 MFA 과정을 밟으며 문학의 길로 들어섰다. 맥도웰 펠로우로 선정되었으며, 밴프 센터와 아시안 아메리카 작가 워크숍 등 여러 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유산’은 개인의 상처를 넘어, 한 세대의 이민 경험과 그로부터 비롯된 가족 간의 화해를 진솔하게 탐구하는 작품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