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부회장 공천 신청 마감… 단독 입후보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이택래 목사(왼쪽)와 장재웅 목사(오른쪽)가 각각 회장, 부회장 후보로 공천 신청했다.
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전찬선 목사)는 오는 27일(월) 오전 11시 와싱톤한인교회(담임목사 김유진)에서 제51차 정기총회를 연다.
이날 임원선거를 앞두고 지난 10일로 후보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부회장 이택래 목사가 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했으며 부회장 선거도 서기 장재웅 목사의 단독 입후보로 경선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 이택래 목사는 당시 협회 관할 지역 밖, 버지니아 남부 린치버그에서 목회를 한다는 이유로 자격 시비가 불거졌다. 그러나 10년간 회원 교회로 등록됐고 협회 임원으로도 활동했던 만큼 이 목사의 출마를 막을 수 없다는 여론이 우세해 경선이 성사됐다.
적잖은 우여곡절 끝에 부회장에 선출돼 올해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이 목사는 “멀리 산다는 이유로 책임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959년생인 이 목사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장교로 복무했으며 이후 총신대 신학대학원, 샌프란시스코 기독대학원을 졸업하고 LA, 달라스 등을 거쳐 15년 전부터 린치버그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다.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장재웅 목사는 LA클레어몬트, 풀러신학대학원, 보스톤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코네티컷과 뉴욕에서 15년 이상 목회를 했으며 연합감리교 파송을 받아 지난 2017년부터 메릴랜드 하노버 소재 워싱턴하늘비전교회를 섬기고 있다.
전직 회장들로 구성된 공천위원회(위원장 이범 목사)는 다음주 출마 후보들과 면접을 진행한 다음 회칙에 따라 총회에 공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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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