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랜스 학교 흉기난동 교사 등 3명 부상당해

2025-10-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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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폭탄설치” 위협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토랜스 지역의 한 사립 특수 교육시설에서 남성 용의자가 교사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LA 타임스와 폭스 11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토랜스 지역 스위처 러닝센터에서 발생했다. 이 학교에 다녔던 학생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학교에 들어와 교사 3명을 상대로 칼을 휘둘렀으며, 네 번째 교직원을 향해 공격을 가하려다 출동한 경찰에 제압됐다.

이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2명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피해자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파이프 폭탄 2개를 설치했다고 위협했으나 실제로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방송 뉴스 헬기들이 찍은 현장 영상에는 학교 건물 옆 잔디밭애 검정색 배낭과 칼로 보이는 물체가 놓여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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