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안전 자산’으로 인식

2025-10-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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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26% 오른 12만5,926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12만5,000달러선을 터치하며 종전 최고가를 돌파한 뒤 이날 최고가를 경신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주요 국가들의 부채 증가에 따른 재정적 우려가 커지면서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 투자자들이 달러화 등 기존 주요국 통화가 아닌 비트코인과 금, 은 등 이른바 ‘안전 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달러화는 연방 정부의 셧다운이 지속하면서 가치 하락 압력을 받고 있으며, 유로화 역시 프랑스에서 최근 고조되는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출렁이는 상황이다. 이는 귀금속과 가상화폐 같은 대체 안전 자산의 매력을 계속해서 높이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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