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올니에 소재한 워싱턴한인성당이 지난 1일 개최한 곽노은 여행가 초청 특강에 80여명이 참석해 알찬 유럽여행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포르투갈과 유럽의 길’을 주제로 곽 씨는 리스본, 몬산토, 아조레스 제도 등 포르투갈의 도시와 아름다운 마을들을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곁들여 소개했다.

미 동부 출발 단거리 유럽노선의 장점, 섬·해안·도시가 어우러진 풍경, 음악가·작가·화가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인문 여행법까지 이야기와 사진이 맞물리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오션 크루즈를 저렴하게 예약하고 즐기는 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성수기·비수기 가격 변동의 원리, 옵션 관광을 지양하고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요령, 크루즈 예약 비교 사이트와 선박사 웹사이트 가입·이용법 등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