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
▶ 누적 상담 10만건 돌파
▶ 연중무휴 24시간 상담제공
▶ 웹콜·문자 등 무료통화도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 부스에서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 직원들이 한 재외동포로부터 민원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
“전 세계 어디서나, 한 통의 전화로 길이 열린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지난 2023년 6월 출범과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가 2년여 만에 누적 상담 10만 건을 넘어섰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동포청은 “단순한 통계 이상의 이 숫자는 세계 곳곳에서 울려온 절박한 동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해답을 찾아온 시간의 기록이자, 신뢰의 증거”라며 “해외 생활은 언제나 예기치 못한 문제와 마주하는데, 증빙서류 한 장, 절차 한 단계가 막히면 ‘국경’이라는 장벽은 더 높아진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재외동포청은 관계 부처의 전문 인력을 파견해 행정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365 콜센터 상담은 ▲아포스티유(영사 확인) ▲해외 이주·영주귀국 신고 ▲재외국민 등록 ▲국적 ▲병역 ▲가족관계 등록 ▲운전면허 ▲국민연금 ▲건강보험 ▲국세·관세 ▲보훈 ▲고용 ▲교육 ▲입양 동포 등 재외동포 생활 전반을 아우른다. 복잡하고 불편했던 민원을 한 번의 상담으로 해결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민원콜센터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일본어·중국어·러시아어로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연결 방식도 진화해왔다. 전화로 시작해 2024년 1월에는 카카오톡 상담을 열었고, 같은 해 5월 국제전화료 부담 없는 웹콜을 도입했다. 이어 2025년 9월에는 웹챗 서비스까지 개시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이러한 변화는 상담 건수 증가로 이어지며, 동포들이 더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 김연식 센터장은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는 단순히 정답을 알려주는 창구가 아니라, 어떤 날은 방향을 바로잡아주고, 어떤 날은 막힌 숨을 트이게 해주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더 친절하고 정확한 안내를 통해 전 세계 동포 곁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외동포 365 민원 콜센터>
■이용 방법
▲무료전화/문자: webcall.g4k.go.kr
▲국제전화 이용: 82-2-6747-0404
■이용 시간: 365일 2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