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샤핑몰 대화재 26명 사망… 83명 실종
2026-01-21 (수) 12:00:00
파키스탄 샤핑몰에서 큰 불이 나 26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실종됐다. 2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에 있는 4층짜리 샤핑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날까지 소방관 1명을 포함해 26명이 숨졌다. 화재 초기 사망자 수는 6명이었으나 구조대가 불에 탄 상가 내부를 수색해 시신들을 추가로 수습하면서 20명이 더 늘었다.
실종자 수도 애초 65명이었으나 구조 당국은 이날 현재 83명이라고 밝혔다. 아사드 라자 카라치 경찰서장은 현재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수색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라자 서장은 AP에 지금까지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6구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 샤핑몰에는 상점 1,200곳이 입점해 있었고, 의류와 플라스틱 제품 등 가연성 물품이 많아 불길이 급속히 번졌다. 파키스탄 경찰은 상가 1층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조대는 전날 밤에도 실종자를 찾기 위해 불에 탄 샤핑몰 내부를 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