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불법 3D프린팅 권총’ FBI 국장이 선물 논란

2025-10-0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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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파텔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지난 7월 말 뉴질랜드 방문 당시 현지에서 소지가 불법인 3D 프린팅 복제 권총을 경찰·정보기관 수장들에게 선물해 뉴질랜드 측이 폐기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파텔 국장은 7월31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리처드 체임버스 뉴질랜드 경찰청장, 앤드루 햄프턴 뉴질랜드 안보정보국(SIS) 국장, 앤드루 클라크 정부통신보안국(GCSB) 국장과 회의를 갖고 3D 프린팅으로 만들어진 플라스틱 복제 권총이 포함된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 권총은 작동 불가능한 상태였지만 관계자들이 총기 규제 당국에 문의해 조사한 결과 개조 등을 거쳐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폐기됐다고 이들 기관은 공동 성명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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