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미 지식재산 포럼’

2025-09-25 (목) 07:53:21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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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8일 뉴욕서 열린다

▶ 양국 특허청·전문가들 참석

‘한미 지식재산 포럼’

이현경 소장(왼쪽부터), 한만열 특허관, 오승혜 센터장이 23일 본보를 방문했다.

‘제4회 한미 지식재산 포럼’이 내달 8일,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주미대사관과 특허청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식재산 분야의 한미 간 협력강화를 위해 양국 특허청, 지식재산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지난 23일 본보를 방문한 주미대사관 한만열 특허관은 “지난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 또는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이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관리, 사업 현지화 등 특허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럼은 주미대사관 안세령 경제공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미국 특허청을 대표해 찰스 김 특허정책 실장이 축사하고 각 주제별로 한미 양국의 전문가들이 세션을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은 기업 성장과 특허의 중요성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 ‘스타벅스’의 러스 제이콥스 경영자문위원과 앱 관련 특허를 다루는 던스턴 반스 박사가 발표한다. 다음 세션은 특허 관련 소송을 주제로 제니퍼 츠헤다 박사와 권보원 특허청 판사가 진행하고 마지막은 한만열 특허관과 김성근 경쟁협력관이 정부 지원과 한미 양국의 관련 법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영어는 한국어로, 한국어는 영어로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행사를 지원하는 한국특허기술진흥원 이현경 워싱턴 소장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오승혜 워싱턴 센터장은 “미국에 진출하는 중소기업들의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국제 출원의 특허성 조사 등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간과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가 끝나고 각 분야별로 일대일 상담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신청 korusipforum.org
문의 (703)388-1066
pctkorea@pctkorea.com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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