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릴랜드 환승청, ‘예약 시스템 등 해킹 당해’

2025-09-24 (수) 07:33:00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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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의 전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관리하는 환승청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콜 센터와 예약 시스템은 물론 정보 시스템 운영이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23일 지역 언론매체인 ABC7뉴스에 따르면 메릴랜드 환승청(MTA)이 운영하는 컴퓨터의 보안시스템이 해커에게 뚫리면서 실시간 운행 정보와 콜센터 운영 및 정보 시스템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시내버스와 지하철, 경전철, MARC 열차, 통근 버스 등 환승청의 핵심 서비스는 정상 가동 중이며, 메릴랜드 정보기술부와 사이버 보안 전문가, 법집행 기관들이 공등으로 이번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이다.

환승청은 열차 등 예매와 운행 일정 확인 등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비상 전화망(410-76-8181)을 가동했다. 이 비상 전화망은 오전 8시~오후 5시 이용할 수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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