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 노재헌 내정 노태우 전 대통령 장남
2025-09-11 (목) 12:00:00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60)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한국시간 11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노 이사장을 중국대사로 낙점하고 실무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 이사장은 지난달 말에도 이 대통령의 특사단으로 중국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내정 배경에는 노 전 대통령이 과거 재임 시절인 1992년 한중수교를 맺는 등 ‘북방정책’에 힘써왔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