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임 재외동포청장에 김경협 전의원 임명

2025-09-10 (수) 07:17:38 서한서 기자
크게 작게

▶ 3선 국회의원 출신 외교·안보 전문가

신임 재외동포청장에 김경협 전의원 임명

김경협(사진)

제3대 재외동포청장에 김경협(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한국 대통령실은 한국시간 9일 차관급 인선을 발표하며 “신임 재외동포청장에 김경협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외통위, 정보위, 남북경협특위 등에서 활동한 외교·안보 전문가다. 재선 의원으로 활동하던 2017년에는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재외동포기본법을 발의한 바 있다. 또 김 신임 청장은 ‘남북경협 김경협’이라고 할 정도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 협력에 많은 관심을 밝혀왔다.

전남 장흥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청장은 대학 시절 민주화운동으로 투옥되기도 했고, 부천지역 금속노조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한 그는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 3비서관을 지낸 후 2012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갑에 출마해 내리 세 번 연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했다.

<서한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