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텍 기업들이 견인
▶ 연준 금리 인하도 기대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S&P 500과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 지출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주며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28일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상승한 6,501.86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0.53% 오른 2만1,705.16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 지수는 0.16% 상승한 4만5,636.90포인트로 마감하며 지난 8월 22일 기록한 종가를 넘어섰다.
AI 분야의 주요 기업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알파벳은 2%, 아마존은 1%, 브로드컴은 약 3% 상승했다. 투자 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로이터에 “엔비디아의 실적이 실망스러웠다는 평은 지나치게 높은 기대치와 비교했을 때일 뿐”이라며 “AI는 여전히 시장의 구조적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S&P 500의 11개 업종 중 7개가 상승했으며, 통신서비스 업종이 0.94%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에너지 업종도 0.68%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9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다만 29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인플레이션 상승 신호를 보일 경우 연준의 정책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