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스타트업 투자 전년대비 35%나 급감
2025-08-27 (수) 12:00:00
샌디에고 스타트업(창업)에 대한 투자가 올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조사회사인 피치 북 및 내셔널 벤쳐 캐피탈 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벤쳐캐피탈회사들은 지난 6월30일 끝난 2분기 투자금액이 7억5,500만달러였다고 보고했다. 이는 작년 2분기 투자금과 비교해 35%나 줄어든 금액이다. 이 기간 동안 체결된 계약건수는 58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체결된 건수 68건과도 비교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등 불확실성의 확산으로 안정적 투자 모멘텀을 찾기 어려워 투자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딜로이트앤터치사의 전국민간성장 책임자인 헤더 게이츠는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투자는 줄어든다”며, “사업비용이 증가했다면 어떤 기업이든 결코 좋은 일은 아니다”고 피력했다. 관세에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는 벤쳐 사업에 투자금이 몰린다는 의미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