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선회 회원들이 8일 선방에서 승원스님을 모시고 회향 모임을 갖고 있다. < 사진 수선회>
수선회 (K-Zen Center. 회장 박선흠)는 지난 8일 산호세 선방에서 온라인과 병행하여 90일간의 여름 하안거 수행정진을 마치고, 여래사 주지 승원스님을 모시고 수행기간동안 허물을 참회하는 전통의식인 자자 (自恣)를 하며 조촐한 회향모임을 하였다.
이날 모임은 2500년이 넘은 안거 전통을 살려, 부지런히 마음을 챙기고 , 허물은 반성하고, 공덕은 살아있는 모든 존재에게 돌리며, 새로운 마음을 가다듬는 자리였다. 수선회는 오랜 전통자산을 체험하며 그 지혜를 배우고, 이것을 계승 발전시켜 현대화 해 가는 작업도 병행하여 정진해 오고 있다. 그리고 수행정진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나날이 갱신하는 작업으로 하안거를 계기로 늘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지혜롭게 재정비하여, 성현들의 모범적 삶을 본받아 가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K-Zen Center (박선흠 408-826-1082)는 산철수행중이며 참선 명상을 배우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문이 활짝 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