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의 범죄 급증에 대응해 주방위군을 투입하고 시(市)경찰을 직접 통제하겠다고 발표하자, 민주당 지도부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정작 이들이 다스려야 할 도시는 청소년 약탈, 마약 확산, 강력범죄로 이미 통제 불능 상태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지역 경찰 장악 근거가 없다”며 막말을 퍼부었고,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역시 “정책 실패에서 시선을 돌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실은 민주당 시정 아래 범죄가 폭증하며 시민 불안이 극에 달한 상태다.

DC 경찰노조조차 “범죄는 통제 불능이고 경찰은 이미 한계에 부하가 걸렸다”며 연방 개입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의 반발은 공허한 정치쇼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시민 안전이 무너진 도시를 만든 책임은 외면한 채,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를 ‘독재’로 포장하며 정치적 공방에만 몰두하는 민주당. 이들의 뻔뻔한 태도에 워싱턴DC 시민들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라디오서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