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 시티에 소재한 상담전문기관 스페이스(S_PACE)가 청소년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오는 16일(토) 오후 1시-4시 펼쳐질 대회는 1학년-12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대회 주제는 ‘내가 꿈꾸는 공간(SPACE)-정신건강과 사회적 웰빙을 위한 공간’으로 안전, 소속감, 돌봄과 회복이 가능한 공동체 공간을 학생들 자신만의 상상력과 예술적 표현으로 담아내면 된다.

대회는 코로나 이후,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살아야 하는 이상적인 공간(SPACE)은 어떤 것일지에 대한 고민과 지역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하는 공간 및 시간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그레이스 송 소장은 “팬데믹을 지나며 정신적 안정과 서로 간의 연결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했다. 대회는 단순한 미술 경연을 넘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확산과 공동체의 회복을 도모하자는 깊은 뜻이 포함됐다”며 “청소년들의 따뜻한 상상 속 공간을 통해 함께 살아갈 미래의 공동체 모습을 다시 그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스페이스의 2025-2026학년도 캐치프레이즈인 ‘BTS: Be Together in S_PACE’와도 맥을 같이 한다. 이는 단순히 한 공간에 머무는 것을 넘어,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S_PACE(Slow Pace) 느린 걸음의 동행’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대회 등록비 등 수익금 전액은 내년에 시작될 저소득층 및 소수계층 청소년 대상의 교육 및 사회성 발달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수상작은 2026년도 S_PACE 달력과 SNS(소셜미디어)에 실린다. 등록비는 50달러(5일까지 조기등록시 40달러).

등록 및 자세한 정보는 한국일보 광고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 또는 스페이스 웹사이트(www.Space-Us.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703)277-9515
(571)275-6661(text)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