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한인은행 실적] CBB 은행, 440만달러 순익

2025-07-28 (월)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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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

▶ 상반기에는 885만달러

CBB 은행(행장 리처드 고)이 올해 2분기에 전 분기와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감소한 순익을 기록했다.

CBB 은행의 지주사 CBB 뱅콥이 지난 25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CBB 은행은 2분기에 440만달러(주당 41센트)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의 445만달러(주당 42센트)와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인 2024년 2분기의 548만달러(주당 51센트)와 비교해서는 19.8% 감소한 것이다.


올해 1, 2분기를 합친 상반기 순익은 885만달러(주당 83센트로)로 전년 동기인 2024년 상반기의 1,115만달러(주당 1.05달러)에 비해 20.7% 감소했다.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이 올 2분기 3.46%로, 전 분기의 3.38%에 비해 소폭 개선됐지만, 전년 동기의 3.77%와 비교해서는 0.31%포인트 각각 감소한 것이 순익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자산과 예금, 대출 등 주요 경영 지표 부문 중 자산과 예금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달성했다.

올 2분기 기준 총자산은 18억1,483만달러로 전년 동기 16억5,491만달러 대비 9.7%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15억2,492만달러로 전년 동기 13억4,039만달러 대비 13.8% 늘었다. 총 대출(NL)은 12억6,265만달러로 전년 동기 12억1,245만달러 대비 4.1% 증가했다.

리처드 고 행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은행은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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