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이자 등 수익성 개선
▶ 작년 전체 6,159만달러
▶ 일회성 경비 털며 반등

뱅크오브호프 [박상혁 기자]
미주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2025년 4분기에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도 소폭 상회했다.
뱅크오브호프의 지주사 호프 뱅콥은 27일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2025년 4분기 순익이 3,447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2024년 4분기 2,434만달러 대비 41.6%나 급증했다. 전 분기인 2025년 3분기의 3,078만달러와 비교하면 12.0% 증가했다.
주당순익(EPS) 기준으로 4분기 0.27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 0.24달러 대비 12.5% 증가했고, 전년 동기 0.20달러 대비 35.0% 늘었다. 또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았던 시장 전망치인 0.26달러를 0.01달러 상회했다.
아울러 연간 결산 기준으로 2025년 총 순익은 6,159만달러(주당 0.49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9,963만달러(주당 0.82달러)와 비교해 38.2% 감소한 수치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해 연간 순익 감소에 대해 ‘일회성 경비’가 반영된 것이며 이를 제외할 경우 2025년 연간 순익은 1억1,334만달러(주당 0.89달러)로, 2024년의 1억338만달러(주당 0.85달러) 대비 9.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4분기 2.90%로, 전 분기 2.89%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2.50%와 비교하면 0.40%포인트 확대됐다. 순이자마진은 은행 수익성의 핵심 지표로 은행 순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뱅크오브호프는 자산과 예금, 대출 등 핵심 경영지표 기준으로도 성장했다. 지난 4분기 기준 총자산은 185억3,163만달러로 전년 동기 170억5,401만달러 대비 8.7%, 전 분기 185억1,080만달러 대비 0.1% 각각 늘었다.
예금고는 156억314만달러로 전년 동기 143억2,749만달러 대비 8.9% 증가했다. 전 분기 158억3,126만달러와 비교하면 1.4% 소폭 감소했다. 대출(GL)은 147억8,792만달러로 전년 동기 136억3,276만달러 대비 8.5%, 전 분기 146억2,364만달러 대비 1.1% 각각 증가했다.
케빈 김 행장은 “4분기 순이익 증가는 순이자수익 증가, 고객 수수료 수입 호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 감소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연간으로는 예금 조달비용을 크게 낮추고 브로커 예금 의존도를 줄였으며, 수익자산 구성을 개선했다. 또 경험 많은 고위 경영진과 현장 인력을 보강했고, 2025년 각 분기마다 자산 건전성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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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