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하워드 카운티의 뎁 정과 제시카 펠드마크, 몽고메리 카운티의 앤드류 프리드슨, 에반 글래스, 윌 자완도(왼쪽부터).
2026년 11월 치러질 하워드 및 몽고메리, 앤아룬델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선거에 누가 출마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 다수가 거주하는 3곳 카운티의 캘빈 볼(하워드), 마크 엘리치(몽고메리), 스튜어트 피트먼(앤아룬델) 등 이그제큐티브 3명 모두가 재임돼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가운데, 민주당 유력 인사들이 벌써부터 출사표를 던지고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워드 카운티에서는 뎁 정 전 하워드 카운티 의장과 제시카 펠드마크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다. 이외 리스 월시 카운티 의원, 바네사 애터베리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오펠 존스 카운티 의원, 클래런스 램 메릴랜드주 상원의원 등의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부동산 투자자인 미툰 바네르지, 앤드류 프리드슨 카운티 의원, 에반 글래스 카운티 의원, 메디컬 어시스턴트이자 총기 안전 활동가인 셀레스테 이로하, 윌 자완도 카운티 의원 등 5명이 이미 출사표를 던졌다. 또 전 메릴랜드주 상원의원이었던 리차드 마달레노 카운티 최고 행정책임자와 케이트 스유러트 카운티 의장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앤아룬델 카운티에서는 제임스 키친 현 이그제큐티브 특별 보좌관과 앨리슨 피커드 카운티 의원, 피트 스미스 카운티 의원 등 3명이 출마한 상태다.
볼티모어 카운티는 존 올제스키 전 이그제큐티브가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되면서 올해 이그제큐티브로 임명된 캐시 클라우스마이어는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변호사인 닉 스튜어트와 팻 영 카운티 의원이 출마자로 나섰고 줄리안 존스와 이지 파토카 카운티 의원이 도전 의사를 내비춘 상태다.
민주당 경선은 내년 6월 치러지며 후보등록 마감일은 내년 2월 2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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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