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사청문 슈퍼위크’ 마지막날…복지·행안장관 등 후보 검증

2025-07-17 (목) 0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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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청문회서 여야 대치 예상…배우자 코로나 관련주 취득 등 쟁점될 듯

‘인사청문 슈퍼위크’ 마지막날…복지·행안장관 등 후보 검증

정은경, 윤호중, 오영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여야는 18일(한국시간)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정 후보자는 국민의힘이 규정한 '무자격 6적' 중 한 명으로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가 질병관리본부장·청장으로 재직하며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할 당시 배우자가 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보유한 사실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


지출 축소 및 재산 허위 신고 의혹, 배우자의 농지법 위반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음주운전 전과 등에 대한 공격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오 후보자는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진보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활동과 여당이 추진하기로 한 재판소원 등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끝으로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인사청문회 슈퍼위크'는 마무리된다.

오는 21일에는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예정돼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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