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VA,‘에이전트 AI’투입해 행정 개혁 박차

2025-07-15 (화) 07:36:36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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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정부가 인공지능(AI)을 투입해 중복, 모순되는 규제를 없애는 등 행정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 11일 취임 이후 각종 규제를 25% 가량 없애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제는 인공지능을 투입해 더 많은 규제를 철폐할 것이라고 행정 명령을 통해 계획을 밝혔다.

행정 명령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정부는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인 ‘에이전트 AI’를 투입해 주정부의 중복, 모순되는 각종 규정과 지침을 간소화하고 의미가 혼란스러운 용어들을 뜻이 더욱 분명한 용어로 고치는 등 행정 효율을 높이는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주정부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앞으로 35%까지 각종 규제를 없애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정부 차원에서 행정 개혁을 위해 인공지능을 투입하는 사례는 버지니아가 처음이며 앞으로 성과가 좋을 경우 다른 주와 연방 기관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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