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페이스X, 기업가치 4,000억달러

2025-07-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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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거래도 새로 추진

▶ 미 상장기업 탑20 수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 가치를 약 4,000억달러로 평가하는 주식 거래를 추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의 내부자 주식 매각이 이전 거래 당시보다 기업 가치를 500억달러 더 높게 평가한 가운데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2월 내부자 주식 거래 당시 약 3,500억달러로 평가된 바 있다.

이번에 스페이스X의 주식 거래가 실제로 4,000억달러의 기업가치 평가 아래 이뤄지면 이날 기준으로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20위권 안에 들게 된다. 주요 상장기업인 홈디포나 프록터앤드갬블(P&G),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등보다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스페이스X에 대한 이런 높은 평가가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사업부와 독보적인 재사용 로켓 개발 역량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아울러 스페이스X가 투자자들에게 신주를 발행하는 자금 조달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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