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퍼 정 BEE 부동산 대표
2025년 중반을 넘어서 가며 주택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고금리와 주택 공급 부족으로 집가격이 꾸준히 버텨왔던 시장이, 최근 들어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이 쌓이고, 거래가 감소 하며 집값이 하락하는 현상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SOUTHERN CALIFORNIA, NEVADA, TEXAS, FLORIA 주요 도시권 에서는 매물 중에서 “PRICE INCRESE “보다는 가격하락표시인 “PRICE DECREASE”로 매물 가격이 내려가는 사례 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2년간 금리 급등으로 인해 거래 가 급감하자, 많은 셀러들이 매물 내놓기 를 미루며 시장이 얼어붙은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더불어 이사, 이혼, 상속등 불가피한 상황 의 매물 들도 점차 매물로 나오면서 “재고매물” 들 이 늘기 시작 했다. 하지만 아직은 모든 지역이 일괄적 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것은 아니다. 아직까지는 지역차가 있다고 볼수 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LA를 비롯해서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오스틴, 피닉스 등 지난 몇년간 급등했던 지역의 마켓등 에선 최근 3~7 % 정도의 가격조정이 이루어지고 있고, 일부 고급 주택 시장에서는 10% 이상 가격인하가 이루어진 곳도 있다. 매물은 늘고, 거래는 줄고, 이것은 이제 시장이 슬슬 바이어스 마켓으로 전환 되어가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하지만 바이어들은 아직까지도 높은 모기지 이자율(약 6.8~7.2%)에 여전히 부담 을 느끼며 구매를 더 미루거나 가격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거래가 줄어드는 현상은 여전하다. 이러한 현상에서 셀러들은 이전과는 조금 변화된 자세로 매물 리스팅에 임해야 할것이다.
우선, 주택의 상태를 최선의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것은 물론이고, 적절한 가격으로 주택을 리스팅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욕심을 내려 놓고 현실적인 가격으로 시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리스팅 해놓으면 ,매물 기간 만 길어지고 결국엔 더 낮은 가격 으로 팔릴수 있는 경우도 많이 봐 왔다. 바이어스 마켓에서 는 바이어 들이 여러 매물을 둘러보고 비교 후에 결정 하려는 성향이 강해진다.
따라서 처음부터 공격적인 가격책정 보다는 약간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바이어 들의 관심을 유도 하는 것이 효과적 이다. 그리고 먼저 언급 한것과 마찬가지로 주택의 상태 이다, 오래된 시설, 관리가 안된 집, 작은 결함 등 은 단점으로 작용 될수 있으니 먼저 손을 보고 마켓에 내놓아야 하는 것이 좋다. 비용대비 효과가 좋은 개선 항목 예를들면 페인트, 조경정리 등이 좋은 경우 이다.
또한 가격인하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부동산 에이전트 로 일하고 있으면서 가장 어려운 일중 하나가 셀러에게 리스팅 가격을 조정 하자고 얘기하는 경우이다. 하지만 매물 기간이 길어질수록 바이어의 가격 협상력이 더 강해지고, 결국 셀러가 불리하게 된다.
초기 반응이 없다면, 2~3주 이내에 반응을 체크하고 과감하게 가격조정에 나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20년 이상 부동산 에이전트를 하다가 보면은 촉이 있다.
매물을 리스팅해서 내 놓았을때, 리스팅 올린 그날 저녁 부터 바이어 에이전트 들 의 문의가 계속되는 경우와 아주 좋은 매물인데도 불구하고 일주일 까지도 오퍼나 문의가 없는 싸늘한 경우. 그럴땐 셀러를 설득하여 가격조정에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은경우 우물쭈믈 하다가 한달 이상 리스팅 기간이 지나면 이미 매력이 없어지게 된다.
시장을 이기는 셀러는 없다는 점을 명시하고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바이어스 마켓에서는 셀러가 “내 집 은 비싸게 팔아야 해” 라고 하는 고정관념을 버리게 하고, 마켓 추세와 바이어의 입장을 이해하며 우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무엇 보다 중요하다.
모쪼록 이런 시기에 빠른 판단과 전략적인 매매를 통해 손해를 최소화 하시고, 다음 투자 기회를 준비하는 현명한 선택 을 하시기 바란다.
“부동산 에서성공 하려면 팔때가 아니라, 살때가 되었을때 살줄 알아야한다”
문의 (213)453-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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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정 BEE 부동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