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경기 중 드론 날린 남성 집행유예
2025-06-19 (목) 05:51:53
배희경 기자
프로풋볼(NFL) 경기 도중 드론(소형 무인기)을 날려 기소된 볼티모어 남성이 징역형 대신 집행유예 1년과 사회봉사 100시간을 받았다.
알렉시스 페레스 수아레즈(43)는 지난 1월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AFC 와일드카드 경기 도중 상공에 드론을 불법으로 날려 기소됐다. 경기 당일 연방항공청(FAA)이 임시 비행 금지구역을 설정해 드론 비행을 금지했다.
경찰은 드론이 경기장 상공 약 400피트 높이에서 비행하며 사진 7장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돼 드론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드론은 등록돼 있지 않았으며, 수아레즈는 드론 조종 자격증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메릴랜드주 검찰은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드론의 불법 비행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이 적용된다”며 “수아레즈는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500달러도 함께 부과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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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