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백상배 미주오픈] 김봉원씨 영예의 ‘그린재킷’
2025-06-16 (월) 12:00:00
황의경 기자
▶ 시니어 김태연씨 우승
▶ 여자부는 에밀리 박양
![[제45회 백상배 미주오픈] 김봉원씨 영예의 ‘그린재킷’ [제45회 백상배 미주오픈] 김봉원씨 영예의 ‘그린재킷’](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6/15/20250615220209681.jpg)
제45회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에서 영예의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김봉원(왼쪽)씨가 본보 권기준 사장으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다. [박상혁 기자]
미주 한인사회 최고 권위와 전통의 제45회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에서 일반부(챔피언부) 영예의 우승은 김봉원(54)씨가 차지했다.
지난 12일 위티어의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CCC)에서 열린 성황리에 막을 내린 ‘한인사회 매스터스’ 백상배 대회서 김봉원씨는 합계 2언더파 70타를 기록, 에디 이씨와 동타를 이룬 뒤 서든데스 연장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일반부 우승자에게는 백상배 트로피와 함께 대한항공이 제공한 프레스티지 클래스 한국 왕복 항공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시니어부 우승은 합계 1오버파 73타를 기록한 김태연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정재운씨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니어부 우승자에게는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한국 왕복 항공권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여자부에서는 올해 16세로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에밀리 박 양이 합계 2언더파 72타를 기록하며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침착하고 안정된 플레이를 펼친 박 양은 전반 9홀에서 35타, 후반 9홀에서 37타를 기록, 백상배 45년 역사상 여자부 최초로 언더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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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