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풀렸다

2025-06-1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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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영주권 문호
▶ 가족이민 2A 8개월 진전

▶ 취업이민 3순위도 나아져
▶ 종교이민은 계속 처리불능

지난달 취업이민의 영주권 문호 숨통이 좀 트인데 이어 이번 달에는 가족이민의 영주권 문호가 모처럼 풀렸다.

연방 국무부가 지난주 발표한 2025년 7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들이 대상인 가족이민 2A 순위에서 영주권 발급 승인 판정일자(Final Action Date)가 22년 9월1일로 고지돼 무려 8개월의 진척을 보였다.

또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들이 대상인 가족이민 1순위는 영주권 발급 승인 판정일자가 2016년 10월15일로 전달에 비해 5주가 진전됐고, 영주권자의 성년 미혼자녀인 가족이민 2순위B 역시 영주권 발급 승인 판정일이 2016년 10월15일로 나타나 전달 대비 3주가 빨라졌다.
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풀렸다

이밖에 시민권자의 기혼자녀가 대상인 가족이민 3순위는 2011년 8월1일로 5주 진전을 보였다. 하지만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초청인 가족이민 4순위의 영주권 발급 승인 판정일자는 2008년 1월1일로 전혀 나아가지 못했다.


가족이민 사전접수일의 경우 2A 순위가 한 달 빨라졌고, 4순위는 3개월 이상 진전을 보였다.

취업이민의 경우 3순위에서만 약간의 문호 진전이 나타났다.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 부문은 영주권 발급 승인 판정일자가 2023년 4월1일로 고지돼 전달 대비 7주 진전을 보였고, 3순위 비숙련공 부문의 경우 2021년 7월8일로 2주가 앞당겨졌다.

취업이민 3순위는 사전접수일도 숙련공 부분이 2개월, 비숙련공 부문은 1개월씩 각각 빨라졌다.

다만 한시 프로그램인 취업이민 4순위 종교이민(성직자, 비성직자) 부문은 연방정부 예산안이 여전히 확정되지 않으면서 또 다시 일시 중단되는 불능상태를 계속 이어갔다.

반면 취업 1순위와 5순위(투자이민)는 7월에도 영주권 판정일과 사전접수일 모두 오픈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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