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의 미주 진출을 상징하는 ‘국기원’(원장 이동섭) 캘리포니아 지부 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24일 부에나팍 더 소스몰 케이팝 센터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동섭 국기원 원장, 신용섭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장, 이주형 대표(CM 홀딩스 USA),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등이 참석했다.

신용섭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장은 “오늘 개소식을 통해 국기원 캘리포니아는 공식적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라며 “앞으로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미 전역과 세계 속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은 축사를 통해 태권도를 지역 공립학교 정규 체육 프로그램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태권도 학교체육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 앞서 진행된 특별 시연회에서는 ‘국기원 캘리포니아’와 ‘CM 홀딩스 USA’ 간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에 따라 공동 개발 중인 AI 태권도 시스템이 첫 공개되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 동작 분석 및 맞춤형 코칭 기능을 통해, 태권도 수련과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국기원 캘리포니아 지부는 향후 ▲도장 등록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AI 기반 스마트 수련 시스템 개발 ▲학교체육 연계 및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미주 태권도 보급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