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0대 여성, DC 호텔서 나체로 난동부리다 체포

2025-05-28 (수) 07:34:41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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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이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나체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31세 여성이 지난 24일 오후 5시20분경 뉴저지 애비뉴 500블락에 위치한 힐튼 가든 호텔에서 호텔 직원 등 여러 사람에게 벌거벗은 상태로 술병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린 후 의자에 앉아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현장인 호텔 바닥에는 산산이 깨진 술병 조각들이 널려 있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여성은 호텔 밖에서 나체로 누워 있었는데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라고 하자 호텔 안으로 뛰어 들어와 “난 백인을 증오한다”고 외치며 바에 있던 술병을 집어 던지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 여성에게 왜 나체 상태로 있냐고 묻자 이 여성은 “나의 주 구원자인 마이클 잭슨이 나보고 이렇게 하라고 시켰다”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성이 인종혐오 범죄와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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