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골든벨 퀴즈 통해서 한국의 역사를 알고 평화통일 의지 다졌어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회장 설증혁)는 지난 17일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OC 한인교회에서 29명의 한인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연례 통일 골든벨 행사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탈북민 자녀 3명도 함께 참가했다.

특히 이번 통일 골든벨 행사는 최석호 캘리포니아 가주 하원의원과 임천빈 박사의 강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통일 퀴즈 및 ‘통일 이후의 세상’을 주제로 한 마인드맵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OC샌디에고 협의회 측은 “이번 행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통일세대의 역할과 책임을 함께 고민해보는 뜻깊은 자리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퀴즈 대회에서 5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입상자는 ▲1등 김예형(벡맨 하이스쿨 10학년) ▲2등 김예린(오차드 힐스 중학교 6학년) ▲3등 이준호(서니힐스 고교 12학년) ▲4등 이주니(서니힐스 고교 11학년) ▲5등 제시카 연(사이프레스 고교 9학년) 학생 등이다.

이번 대회 1등 수상자 김예형 학생과 OC평통 협의회에서 추천한 학생은 오는 여름 한국에서 열리는 통일골든벨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협의회에서는 1등 수상자에게는 1,000달러를 보조한다. 이외에 참가자 전원에게는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이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한편, 이번 골든벨 퀴즈 대회는 총괄 위원장으로 김경자 상임 부회장, 준비위원장 박희준 간사, 준비위원으로 이종묘 부 회장, 주수경 재무 간사, 조선환 고문, 장정숙 위원장, 앤디 신 위원, 김기덕 위원 등이 맡았다. 문의는 (714) 357-6664, (949) 929-2997 info@puacocsd.org로 하면된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