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 세종 장학재단 미술 공모전 시상식
▶ 대상에 에드나 손 양

미주세종장학재단의 제4회 미술 공모전 시상식에서 입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황흥주)이 주최한 제4회 미술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18일 볼티모어 소재 베이사이드 칸티나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전진 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The Happiest Moment)을 주제로 한 공모전의 대상을 차지한 에드나 손 양을 포함한 28명의 입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수상자가 호명될 때마다 학부모들의 큰 환호와 박수로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학부모들은 행사장에 전시된 입상자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자녀들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에드나 손 양은 “그림을 통해 마음 속에 상상하는 모든 것을 표현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상상 속의 꽃을 그리면 마음속에서도 꽃이 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부 1등을 차지한 김가연 양은 “하늘을 날며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볼 때 항상 행복하다”며 “좋은 기회를 주신 세종장학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흥주 회장은 “심사위원들은 학생들의 작품 수준이 여느 해 보다 높고 창의력이 돋보여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오랜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며 “해마다 발전하는 공모전을 통해 미래 예술가들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인사했다. 이어 “특별 후원한 M&T 뱅크, 옴니화재, 한국일보, 베이사이드 칸티나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용익 이사장은 “미술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해마다 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미래 지향적 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은희 코디네이터는 “매해 우수한 작품으로 경쟁하는 미래 예술가들을 만나는 기쁨이 매우 크다”며 “특히 초등부 4학년 에드나 손 양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심사에는 한국의 박윤회,박상희 작가와 최장우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가 참여했다.
문의 Director@ssfa.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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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