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3인조 탈옥범, DC로 내려와 강도짓
2025-05-21 (수) 07:42:34
박광덕 기자
최근 루이지애나주에서 10명의 죄수들이 집단 탈옥한 가운데 펜실베니아주의 감옥에서 탈출한 십대청소년 3명이 워싱턴DC까지 도망온 뒤 권총 강도짓까지 벌이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의 청소년 구치소에서 탈옥한 이들 청소년들이 지난 17일 훔친 차를 몰고 워싱턴DC로 내려와 8번가 노스이스트 700블락에서 권총 강도짓까지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총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들의 탈옥과 권총 강도 사실을 사건 발생 이튿날인 18일 인지하고 탈옥범들에 대한 수색에 나서 RFK 스타디움 인근에서 이들을 발견하고 체포에 나섰지만 한명을 붙잡는데 그쳤다.
나머지 탈옥범 2명은 SUV 차량을 몰고 워싱턴DC의 미네소타 및 T 스트릿 인근까지 달아났지만 결국 뒤쫓아온 경찰에 붙잡히면서 3인조 탈옥범들의 범죄 행각은 마침표를 찍었다.
이들 탈옥범들에게는 위험한 무기를 사용한 폭행, 강도 및 기타 총기 범죄 혐의가 적용됐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