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릴랜드‘굴’개체 수 사상 최대

2025-05-21 (수) 07:42:08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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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릴랜드의 굴(Oyster) 개체 수가 역대급으로 풍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메릴랜드주 천연자원부(DNR)와 메릴랜드대학교 환경과학센터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주내 굴 개체 수는 120억개를 넘었는데 이는 거의 사상 최대 기록 수준에 육박한 것이다.

메릴랜드 굴의 경우 체사픽 베이 수역을 중심으로 집중돼 있는데, 이중 어른에 해당하는 성체 굴이 76억개, 어린 굴은 50억개 정도로 파악됐다.
메릴랜드 굴은 지난 2005년 질병으로 인해 폐사하면서 역대 최저로 급감하면서 성체 개수가 24억개에 불과했으나 지난 20년동안 복원 사업 등을 통해 크게 늘어나 지난해는 2005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천연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주정부는 많은 대규모 굴 보호 및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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