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 일원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3,706명

2025-05-20 (화) 07:46:14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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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서 한해 7만명 이상이 펜타닐 등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 워싱턴 일원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3,7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전국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추정치에 따르면 버지니아 1,540명, 메릴랜드 1,755명, 워싱턴 DC 406명 등 3,706명이었다.
버지니아의 경우 지난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는 2023년의 2,504명에 비해 무려 38.5%가 감소했다.

또 메릴랜드와 워싱턴DC에서는 2년전 2,552명, 648명에서 31.2% 및 37.4% 각각 줄어들었다.
미 전국에서 약물과다 복용 사망률이 가장 급감한 주는 웨스트 버지니아로 43.5%나 줄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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