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BI 본부, DC 떠난다”…이전할 장소 발표는 없어

2025-05-19 (월) 07:40:59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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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본부가 워싱턴 DC에 위치한 에드가 후버 빌딩에서 떠난다.

캐시 파텔(Kash Patel) FBI 국장은 16일 폭스뉴스를 통해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DC를 떠나기로 했다”며 “먼저 1,500여명의 직원들은 다른 지역으로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FBI 직원은 3만8천명으로 이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1천명이 워싱턴 지역에서 일하고 있다. 파텔 국장은 “FBI가 다루는 범죄의 3분의 1이 워싱턴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인력 재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FBI 본부 이전은 지난 15년간 논의됐던 가운데 지난해 메릴랜드 그린벨트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이전 계획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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